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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안락사 - 판아흐트 네덜란드 전 총리 동반 안락사

정보돌2 2024. 2. 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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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을 통해 전 네덜란드 총리 부부가 5일 자택에서 동반 안락사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재 나이로는 93세로 한날 한시에 함께 손을 잡고 떠나는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살아서도 금슬이 좋았던 판아흐트 네덜란드 전 총리는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회복이 완전하지 않았고, 외제니 여자의 건강도 악화되어서, 더 이상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이러한 결정을 내린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덜란드 안락사 제도 

네덜란드는 세계 최초로 안락사법을 제정한 나라이고, 2002년 4월 1일 세계 최초의 안락사법을 발효한 나라입니다. 지금으로부터 벌써 20년도 전의 일이며, 네덜란드는 기본적으로 안락사 (요청에 의한 생명종결 및 조력자살법)을 허용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물론, 전제에는 엄격한 조건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것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안락사를 진행하려면, 6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하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환자가 본인의 의지로 신청할 것

치료가 어려운 절망적이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이 있을 것

의사가 환자에게 의료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고 환자가 이를 이해했을 것

의사와 환자 모두 고통을 줄이려면 안락사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것에 동의할 것

복수(複數)의 의사에게 상담받을 것

의사는 환자가 가장 편안한 방법으로 생을 마감할 수 있는 수단(대개는 약물)을 마련하는 것

 

네덜란드의 안락사는 약물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전제가 있습니다.

 

특히 동반안락사는 따로 1대1로 상담받아야하는 더 까다로운 절차가 있습니다. 

 

현재 네덜란드 외에도 안락사 허용국가로는  스위스, 캐나다,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이 안락사를 허용합니다. 

또한, 최근에 네덜란드에서는 정신적인 질병으로 인한 안락사도 허용하고, 미성년자에 대한 안락사도 허용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통계상 20년이 지난 동안 안락사 신청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대부분은 암 질병으로 인해 안락사하는 분들이 많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치매에 대한 안락사도 허용해서 논란이 분분합니다. 

 

통계산 안락사를 진행하는 곳은 현재 판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가 택한것 처럼 자택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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